인생이라는 순례길을 걸으며 마주하는 두려움과 한숨이 어떻게 기도와 찬양으로 승화되는지, 그리고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보호하심 속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신뢰와 평안을 담아낸 영적 묵상입니다. 우리의 일상적 걸음걸음마다 함께하시는 주님의 따스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찬송가 370장 묵상: 십자가 아래서 만나는 치유와 평안의 순간들
창밖으로 비치는 은은한 새벽빛처럼, 우리의 마음속에도 때로는 어둠과 빛이 교차합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거하는 우리에게는 특별한 은혜가 있지요. 마치 아침 이슬처럼 소리 없이 내리는 그분의 사랑이, 우리의 모든 시름을 달래주시니 말입니다.
십자가 아래 나아가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짐의 이동이 아닌 영혼의 해방과도 같습니다. 마치 겨울 끝자락에 피어나는 매화처럼, 우리의 두려움은 기도로 피어나고, 한숨은 찬양이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지요.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듯 우리의 걱정도 잠시일 뿐, 주님의 자비로운 손길이 언제나 우리를 붙드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의 길이 멀고 험할지라도, 그것은 마치 구름 너머로 비치는 햇살처럼 잠시일 뿐입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우리의 여정을 비추시기 때문이지요.
산들바람에 솔잎이 속삭이듯, 주님은 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이 약속은 마치 깊은 바다와 같아서, 우리가 아무리 힘들고 지칠 때라도 그 안에서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님과 맺은 언약은 사계절을 도는 해와 달처럼 변함이 없습니다. 마치 뿌리 깊은 나무가 계절의 변화를 이겨내듯, 우리도 주님 안에서 모든 시련을 이겨낼 수 있지요. 그분의 보호하심은 우리를 둘러싼 성벽과도 같아서, 어떤 폭풍우가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할렐루야의 찬양이 우리 입술에서 피어날 때마다, 그것은 마치 봄날의 진달래처럼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우리의 마음이 감사로 가득 찰 때, 주님은 더욱 크신 은혜로 우리를 채워주시지요.
이렇게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때로는 구름이 끼고, 때로는 비바람이 불어도, 우리의 영혼은 평안합니다. 마치 고요한 호수에 비친 달빛처럼, 주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에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히 고백합니다. "주님만 따라가리라." 이는 단순한 다짐이 아닌, 우리 영혼의 기쁨에 찬 고백입니다. 마치 맑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새처럼, 우리의 영혼도 주님을 향해 날아오르며 찬양합니다.
이 여정의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시는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오늘도 우리는 믿음의 걸음을 내딛습니다. 그 나라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주님의 신실하신 약속 안에서 평안히 거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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